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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8. 13. 03:20
옛날에 어릴적에는 어른이 된다는게 마냥 기대가 되는 일 이었는데

지금은 세상을 떠나 한적한 곳에서 한량처럼 느긋하게 살고 싶다.

이것 저것 신경 쓸것도 많고 그것 때문에 속상해 하고....

세상엔 기쁜일도 많고 슬픈일도 많다는데 나에게는 슬프고 머리아프고 골치아픈

그런 짜증나는 일만 존재하는 것 같다.

흔히들 하는 말로 '중.고등학교때가 좋을때다'라는 말이 지금 정말 정말 공감이 된다.

당분간 아무 생각없이 살고 싶다. 어디 한적한 곳이 없나 모르겠다.

단순한 여행이 아닌 한동한 나를 돌아보며 나를 되찾을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